내 핸드폰도 유심 해킹됐을까? 간단 확인법
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많은 분들이 “혹시 내 유심도 털린 건 아닐까?” 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. 실제로 해커가 유심 정보를 탈취하면 전화, 문자, 인증번호까지 모두 가로챌 수 있어 피해가 큽니다. 하지만 다행히도, 몇 가지 체크 포인트만 보면 해킹 가능성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갑자기 '서비스 없음'이나 'USIM 오류'가 떴다면
평소 멀쩡하던 휴대폰이 갑자기 '서비스 불가', '유심 없음' 또는 '통신사 인식 실패' 같은 문구를 띄운다면 유심이 외부에서 조작되었거나, 탈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
본인이 안 했는데 유심 교체 이력 문자 수신
통신사로부터 "유심이 교체되었습니다", "기기변경이 발생했습니다" 등의 문자가 왔는데 본인이 한 적이 없다면 거의 확실하게 유심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입니다.
특정 앱에서 자주 로그아웃되거나 인증번호가 계속 날아오는 경우
SNS, 메신저, 은행 앱 등에서 로그아웃이 반복되거나 누군가 인증번호를 요청한 듯한 흔적이 있다면 누군가 당신의 번호로 2차 인증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.
본인 인증 앱에서 알 수 없는 기기 로그인 알림
패스(PASS)나 토스, 금융 앱 등에서 알 수 없는 기기에서 로그인 시도 알림이 온다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,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유심 상태 확인 및 재발급 요청을 해야 합니다.
의심되면 이렇게 대응하세요
- 즉시 휴대폰을 끄고, SKT/LG/KT 고객센터에 유심 이상 여부 확인
- 근처 대리점 방문하여 유심 재발급 요청 (본인 확인 필수)
- 휴대폰 내 2차 인증 앱, 금융앱, SNS 등 비밀번호 즉시 변경
- 불가피할 경우 통신사 번호변경도 고려
유심 해킹은 조용히,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적인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, 곧바로 통신사 또는 대리점에 문의하세요!
